2024년 11월 23일(토)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올스타 36명 확정...한국인 선수 '24명'

사진 제공 = 블리자드


2019 시즌 전체 올스타 중 24명 대한민국 선수 뉴욕 엑셀시어, 6명으로 최다 올스타 선수 배출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36명의 올스타 명단을 9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체 36명의 올스타 선수 가운데 24명이 대한민국 국적으로, e스포츠 최강국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3일 공개된 선발 12명 명단에 이어 오늘 추가 발표된 디비전별 12명의 후보 선수까지 총 36명의 선수들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2019 시즌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스타전 후보 명단은 선수, 코치, 중계진 및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의 투표로 결정됐다.


대서양 디비전 / 사진 제공 = 블리자드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e스포츠 최강국의 입지를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도 공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선발 명단 12명 중 절반인 6명이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것에 이어, 후보 명단에 포함된 24명 중 18명의 선수 역시 대한민국 국적이다.


디비전별로 볼 때 대서양은 13명(선발 4명, 후보 9명), 태평양은 11명(선발 2명, 후보 9명)이 한국인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15명 중 13명도 한국인 몫이다.


태평양 디비전 / 사진 제공 = 블리자드


올스타전 감독 역시 'Pavane' 유현상(대서양 디비전, 뉴욕 엑셀시어), 'PaJion' 황지섭(태평양 디비전, 밴쿠버 타이탄즈) 감독이 각각 맡는다.


오버워치 리그에 새로운 스타로 등장한 뉴페이스들도 올스타전에 데뷔할 예정으로, 총 21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작년 대체 출전 선수 포함).


소속 팀별로 볼 때 전통의 강호 뉴욕 엑셀시어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으며, 이어 올 시즌 전승으로 리그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 강호 밴쿠버 타이탄즈가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이로써 2019 시즌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완성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자료 제공 = 블리자드


2019 시즌 올스타전 시청을 원하는 국내 팬들은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한국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총 상금 50만 달러가 걸린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2018 시즌 중 전패를 기록한 상하이 드래곤즈와 신생 팀인 항저우 스파크가 중국 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스테이지에서 28세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작년 우승팀 런던 스핏파이어와 각각 맞붙는다. 


특히, 이날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서울 송파구), 건대입구점(서울 광진구) 및 센텀시티점(부산 해운대구)에서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