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앞으로 신병들 물집 폭발하는 지옥의 '20km 완전군장 행군' 안 한다"

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신병교육대에서 화생방, 각개전투와 함께 군인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훈련 '행군'.


특히 '20km 완전군장 행군'은 의지 넘치는 신병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같은 20km 행군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9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군 복무기간이 단축되며 신병들의 기초 군사훈련도 줄었다고 전했다.


TV조선 '뉴스9'


보도에 따르면 육군은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없앴으며, 공군은 '총검술'을 폐지했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에서 행군이 (체력적으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무장행군을 뺀 채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까지 행군을 뺀 집단과 안 뺀 집단의 체력과 전투 기술을 비교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Facebook '대한민국 해군'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없앤다는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전술차량, 장갑차 등 첨단 장비가 들어서는데 없애도 된다"며 찬성의 입장을 보냈다.


신병 이후에도 행군 훈련을 하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행군은 전투역량에 있어 기초 중의 기초다", "행군할 때 서로 도와주며 전우애도 커진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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