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이광수의 케미를 잡기 위해 라미란과 이성경이 나섰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가 전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걸캅스'는 개봉 첫날 7만 47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당 작품은 한때 전설의 형사였다가 퇴출 0순위가 된 주무관 미영(라미란 분)과 강경 진압으로 꼴통 취급을 받는 지혜(이성경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적으로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어느 날 민원실에 신고 접수를 하기 위해 왔던 20대 여성이 차도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차도로 뛰어든 여자는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의 피해자로, 미영과 지혜는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루며 경각심을 일깨우면서도 유쾌한 개그 요소로 웃음까지 사로잡은 '걸캅스'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관객들은 "시의적절하고 재미와 스릴 다 잡았네요", "오랜만에 보는 알찬 영화", "믿고 보는 라미란, 이성경이다" 등의 평으로 주변인들에게 '걸캅스'를 추천하고 있다.
현재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누적관객 수 1천 198만 6933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걸캅스'가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걸캅스'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명탐정 피카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