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방 3개에 이층집'…'금수저'설 일어난 짱구네 저택(?) 클라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잔소리 듣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에게 바가지 긁히는 초라한(?) 가장이 있다.


바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 등장하는 짱구 아빠 신형만이다.


언뜻 보기엔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가장이지만 알고 보면 그는 스펙이 '상위 1%'에 해당하는 완벽한 남자다. 발냄새가 지독한 것만 빼면 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짱구네 집 평면도가 공유돼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애니메이션에서도 여러 번 등장했듯이 짱구네 집은 도쿄 외곽에 위치한 2층짜리 주택이다.


공개된 평면도를 보면 짱구네 집은 마당에 차고까지 있는 2층 집이다. 세계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도쿄의 부동산 수준을 생각하면 아마도 수십억 원 정도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 1층에는 안방과 거실, 부엌, 욕실이 있으며 2층에는 '짱구 이모 빌붙이는 곳'이라고 쓰인 방과 서재, 베란다가 있다.


신형만의 이 집은 자가이다. 이를 종합하면 짱구네 집은 어느 정도 재력이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는 은행 융자가 수십 년 남았다는 대사가 끊임없이 나오긴 하지만 젊은 나이에 자가를 소유한 것만으로도 "짱구네 아빠는 능력 있는 사람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상에서 짱구네 아빠는 일본의 명문 대학 와세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후타바 상사라는 대기업에 다닌다.


신형만은 그곳에서 영업 2과 계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봉으로 650만 엔(한화 약 6,722만원)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짱구 집이 저 정도면 철수네 집은 얼마나 부자인 거냐", "구박받는 거 보고 비웃었는데, 무시할 만한 인물이 아니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