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안중근 의사 다룬 뮤지컬 명작 '영웅', 영화로 제작된다

(주) 에이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이번엔 뮤지컬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일간스포츠는 영화계의 말을 빌려 윤제균 감독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영화 '영웅'을 복귀작으로 확정,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매체에 따르면 영화 '영웅'은 원작의 줄거리는 물론 유명 넘버도 고스란히 담아낸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다만 캐릭터 설정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영웅'의 주인공은 뮤지컬에서 안중근은 연기했던 정성화가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주) 에이콤 


한편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작품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죄를 고발하는 '누가 죄인인가'가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넘버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 작품이 윤제균 감독의 손끝에서 '뮤지컬 영화'로 어떻게 재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인 오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