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훈련받는 병사들 '뇌정지' 온다는 '젓가락 부대' 지옥의 6주 집중훈련 수준

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현역 병사들은 듣기만 해도 몸서리칠(?) 훈련이 '젓가락 부대'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11사단)에서 육군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약 6주간 주둔지에 복귀하지 않고 야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6주 집중훈련'이다.


지난 2일 국방뉴스는 육군 7군단 예하 11사단에서 오는 31일까지 대대급 6주 집중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해당 훈련은 육군 최초로 진행되는 장기간의 집중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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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야외 훈련이 짧은 기간 야외 숙영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6주 집중훈련은 약 6주간 주둔지를 떠나 야전 취사와 주·야간 연속 훈련을 이어간다.


안개·강우 등 예상치 못한 악천후가 발생해도 주둔지에 복귀하지 않고 훈련은 계속 진행된다.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악조건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훈련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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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여하는 장병들은 6주의 기간 동안 '분·소대 전투기술', '중대 전술훈련', '대대 전술훈련' 순으로 각 2주씩 훈련에 임한다.


특히 마지막 2주 동안에는 대대 전 장비를 동원한 100km~200km 기동훈련을 통해 조종수의 조종 능력을 숙달하고 전투 장비의 100%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해당 훈련은 현재 소대급 훈련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곧 3주 차 중대급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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