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번 주말 캐리비안베이 가자!"···단기간에 살 '쏙' 빼고 비키니 입을 수 있는 습관 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극적인 음식과 잦은 음주에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뱃살은 더욱 두둑해진다. 


운동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귀찮기만 하다. 그런데도 여름은 점점 가까워져 살을 드러낼 날이 머지않았다. 


이럴 때는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과격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사소한 습관을 바꾸면 보다 손쉽게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사소한 습관 7가지를 소개한다. 당신의 여름이 보다 눈부시고 찬란하기를 바란다. 


1. 잠은 하루 8시간 이상 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이불 밖은 위험해'


사람의 장 속에는 피르미쿠트라는 박테리아가 산다. 이 박테리아는 일명 '뚱보균'이라고도 불린다. 


피르미쿠트는 신체가 분해할 수 없는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발효시켜 우리 몸의 영양소로 사용하게 만드는데, 피르미쿠트가 많으면 영양소 흡수가 더욱 많아져 살이 찌게 된다. 


이 피르미쿠트를 줄이는 방법이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이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연구진이 하루 8시간 자는 그룹과 4시간 자는 그룹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잠을 적게 잔 그룹의 피르미쿠트 박테리아 양이 증가했다. 


반면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잠을 자면 장내 피르미쿠트가 적어졌다. 이는 흡수하는 열량을 적게 만든다. 


2.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천일의 약속'


밥, 빵, 국수 등 탄수화물을 끊는 다이어트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지만, 이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적절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정제되지 않는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트밀, 호밀 등에 포함된 정제되지 않는 탄수화물은 혈액 속에 당을 오래 남아 있게 만들어 우리 몸이 당을 소비하게 만든다.


이는 혈당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줄어들게 한다.  


3. 간식으로 달콤한 초콜릿보다 다크초콜릿을 먹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크초콜릿에는 에피카테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에피카테친은 혈액에 있는 질소 산화물을 끌어올리고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이는 곧 지방을 태우는 화학 반응을 일으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단 당도가 높은 초콜릿은 비만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4. 호흡은 복식 호흡으로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치유비책'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충분히 움직이게 한다. 횡격막을 움직이며 복식호흡을 1시간 할 경우 자전거를 35분 탄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복식호흡은 아랫배를 충분히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복식호흡은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폐 안에 있던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줘 비염 및 천식 등에도 효과가 있다. 


5. 공포영화를 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공포 영화를 볼 때 우리 몸은 긴장하게 된다.


몸이 긴장하게 되면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보다 많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아드레날린은 일종의 호르몬, 신경전달물질로 혈류에 분비될 경우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신진대사를 상승시키고 식욕이 감퇴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저녁을 굶고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저녁을 먹지 않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카페인이 섭취돼 우리 뇌의 운동 욕구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운동할 때 신체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사용하는 비율을 높여준다. 


단 우유나 초콜릿, 설탕 등이 들어간 커피는 한 끼 식사보다 열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7. 운동은 오후 늦게부터 시작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유혹'


동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다. 오전은 생리적으로 심장기능이 떨어져 운동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반면 오후에는 오전에 축적된 에너지가 근육을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오전보다 심장기능이 활성화돼 있어 보다 높은 운동과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