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파란 하늘+푸른 언덕' 비주얼로 만화 찢고 나온듯한 현실판 '텔레토비 동산'

Instagrram 'rosy.sophie'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어릴 적 즐겨봤던 만화 '텔레토비'와 똑같은 모습을 한 국내 이색 장소가 있다. 


그 주인공은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이란 과거 및 현재의 무덤 중에서 역사적 또는 고고학적 자료가 될 수 있는 무덤을 뜻한다.


Instagram 'rosy.sophie'


이곳은 지름 15~20m, 높이 4~7m 가량의 무덤이 200개 이상 모여 있을만큼 대규모 사이즈를 자랑한다.


끝없이 드넓은 평야가 스위스의 청정 초원을 보는 듯한 탁트인 장관을 선사한다.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하듯 걸어다니다 보면 풀과 나무가 뿜어내는 싱그러운 향기가 한층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Instagram 'yu_zzeni_'
Instagram 'yu_zzeni_'


따스한 햇살을 반사하는 싱그러운 잡초는 매년 봄, 가을 그 정취가 절정에 이른다.


흡사 만화 '꼬꼬마 텔레토비'의 배경이 되는 꼬꼬마 동산을 닮았다 하여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인생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봄, 청명한 하늘을 배경 삼아 사랑하는 사람과 이곳에 방문해 잊지 못 할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