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 이상은 '근로자의 날(5월 1일)'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 444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출근유무'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중 75.2%가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반면 '근로자의 날 쉰다'고 답한 이들은 24.8%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3.2%포인트(21.5%) 증가한 수치다.
알바생들이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서비스업 등 업무 특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법정공휴일이 아니라서 휴무하지 않는다(26.6%)'고 말한 알바생들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자발적으로 하는 알바생들도 있었다. '근로자의 날 일하는 대신 수당이 지급돼서 한다'고 말한 알바생들은 24.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 중에는 48%가 '근로자의 날 쉰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49.9%) 대비 1.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