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점유율 하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평가했다.
30일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6만 7천원,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조 45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866억원으로 삼성증권의 예상치를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현지 사업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 이커머스 제외 모든 채널서 역성장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현지 사업에서도 전년대비 44% 감소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중화권 매출은 전년도와 유사했으며 럭셔리 브랜드 매출 성장에 힘입었을 뿐 매스 브랜드 매출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면세점 및 그 외 사업 또한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면세점을 제외한 화장품 매출은 이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채널의 매출이 역성장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박 연구원은 "글로벌 업종 평균을 넘어서는 벨류에이션에 거래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