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술 1도 안 마시는 사람보다 마시는 사람이 '더' 성격 밝고 건강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 술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더 건강한 삶을 위해 금주를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은데, 우리 일상 속의 통념과는 조금 다른 결과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밝고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매일 포도주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약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생활습관을 추적 조사한 결과 술을 일주일에 14유닛 정도 마시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14유닛은 포도주 10잔 이하의 양이다.


반면에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70% 높았다.


전반적인 정신 건강 상태를 봤을 때 술을 마신 사람들이 성격도 밝고, 몸도 건강하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연구 결과는 계속해서 엇갈린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대부분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소량의 술은 정신 건강에 득이 되지만 오히려 과도한 음주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시사한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음주에도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은 상태가 중요하다. 과하면 독이랬으니 적당한 음주를 즐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