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는 물론 학교 시험에도 쉽게 긴장한다. 점수 하나하나가 수능과 대학에 직결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말 못할 고생을 하기도 한다. 

긴장만 하면 배에서 꼬르륵거리며 가스가 차는 탓에 시험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될까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늘어간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식단 관리가 필요하지만, 매달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오랜 노력이 필요한 이 같은 치료법은 사치스럽기까지 하다. 

친절한 약사 오빠이자, 유명 유튜버 '약쿠르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그가 추천하는 약은 한미약품에서 제조한 '까스앤프리츄정'이다. 

이 약은 시메티콘이라는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시메티콘은 가스를 혈액에 잘 녹아 스며들게 하는 성분으로 위내시경, X선 촬영 시 장내 기포와 체내 가스를 제거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약은 1일 3회 식후 또는 취침 전 1회 1정 복용하면 된다. 츄정이기 때문에 씹어 삼키면 되고 스무 번 정도 씹으면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약쿠르트는 '까스앤프리츄정'을 소개하면서 "변비약도 가스 제거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약을 복용한 후 화장실을 갔다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이 약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번 권하면, 그 손님은 다시 이 약을 찾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이 약은 단기적인 효과를 위한 것일 뿐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먹어봤는데 효과 직방, 다들 사세요", "이 약 먹으면 더부룩한 느낌이 사라지고 편안해요", "어머, 외모가 신뢰가 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