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 1분이나 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란 쉽지 않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해 허기가 질 뿐만 아니라, 화장실 가고 싶은 것도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고객의 이 같은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고자 3시간 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푸짐한 콤보를 출시했다.
최근 CGV는 아침, 점심, 저녁 대용으로도 충분한 '3시간 콤보'를 내놓았다.
'3시간 콤보'는 팝콘 미디엄 사이즈와 음료 미디엄 사이즈 2잔, 나초와 핫도그로 구성됐다.
나쵸와 핫도그는 다른 스낵 메뉴로 교체 가능하다.
가격은 1만 3,500원이다.
해당 콤보는 서울 강남, 강변, 건대입구, 구로, 대학로, 동대문, 등촌 등 110여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점 별 재고 수량에 따라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3시간 콤보'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전 지점에 미리 전화해 확인해봐야겠다.
2인이 먹어도 될 것같은 넉넉한 양이라,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들이 식사 대용으로 먹으며 영화 보면 좋을 듯하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폭박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