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과 동시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영화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부터 시작돼 22개 영화로 이어져 온 10여 년의 시간을 집대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큰 의미를 차지하는 영화이기에 팬들의 기대감도 클 수밖에 없다.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과 동시에 이뤄낸 신기록을 함께 알아보자.
1. 사전 예매량 200만 장 달성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전날인 23일까지 열띤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은 220만 장을 돌파했고, 예매율은 97%에 육박했다.
국내 마블 팬들이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2. 개봉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오전 11시, 개봉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으로, 앞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의 기록(10시간)을 갈아치운 성적이다.
3. 개봉일 역대 최고 오프닝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인 24일, 단 하루 만에 전국 134만 8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을 달성한 초유의 기록이다.
또한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세운 98만 42명 기록을 갈아치우며,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에 등극했다.
4. 역대 마블 영화 중 최고 평점 기록
개봉과 동시에 각종 영화리뷰 사이트를 점령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급 마블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6%의 신선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평점은 역대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편의 영화 가운데 최고 신선도다.
5.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러닝타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영화 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인 3시간 2분 동안 상영된다.
여태껏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길었던 작품은 2시간 29분간 상영됐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다.
전편보다 약 30분가량 더 길어진 러닝타임에 관객들은 관람 당일 수분 섭취를 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