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제일기획,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KTB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해외와 디지털 부문의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KTB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돈 수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은 "본사는 지난해 1분기 평창올림픽 효과와 비계열 광고주들의 대행 물량 감소로 역성장했지만 해외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제일기획 디지털 부문 성장세 보여"
이어 "유럽, 북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개발한 광고주들의 실적 기여와 비계열 광고주 물량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특히 제일기획의 디지털 부문이 성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디지털 전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으로 디지털 사업 비중은 2015년 28%에서 2018년 34%, 올해 1분기 37%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법인의 디지털 물량 성장세는 20%를 상회하며 최근 집중하고 있는 닷컴 운영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