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자들은 흔히 "여자의 속마음은 정말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여자들의 심리는 때로는 같은 여자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고 또 미묘하다.
그러니 남자가 봤을 때 "여자들의 마음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같은 여자들도, 심지어 자기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만큼 특이한 여자들의 심리 7가지를 꼽아봤다.
만약 당신이 지금 어떤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면, 꼭 아래 여자들의 심리 7가지를 기억하도록 하자.
괜한 오해(?)로 다툴 일을 상당수 줄여 줄지도 모른다.
1. 질투심이 강하다
남자도, 여자도 질투를 하지만 여자들에게 그 대상은 끝도 없이 다양하다.
특히 연애를 할 때 더욱 도드라지는데 대상은 남자친구 주변의 여사친, 가족, 친구 등 사람 뿐만이 아니다.
게임, 운동, 일과 같이 사람이 아닌 물건, 행위에도 질투를 한다.
그래서 간혹 "게임이 좋아, 내가 좋아?", "일이야, 나야?"와 같은 황당한 질문을 할 때도 있다.
2. 감정기복이 심하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감정기복이 심하다.
하루에도 기분이 좋았다 나빠졌다,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한다.
대체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난감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그저 여자친구의 그때 그때 감정에 맞춰 공감만 해주면 된다.
3. 좋아하는데 싫어하고, 싫어하는데 좋아한다
"음 맛있는데 별로야", "좋아하는데 사귀기는 싫어"와 같은 말들로 듣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여자들.
"대체 이게 무슨 감정인가?" 싶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 좋은 감정이 들다가도 싫고, 싫은데도 좋은 감정이 든다.
보통 여자 자신도 왜 그런 감정이 드는 지 모르기 때문에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좋은데 싫다고" 또는 "그냥 싫은데 좋아"다.
그러니 간혹 이렇게 헷갈리는 대답을 한다면 "그러려니"하자.
4.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여자들은 이상하게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하지말라고 해도 간지럽히고, 콧구멍을 쑤시고, 이곳 저곳 깨물기도 하고 뜬금 없이 털을 뽑기도 한다.
날이 갈수록 괴롭히는 방법은 더욱 창의적으로 진화(?)한다.
"왜 하지 말라는데도 계속 괴롭히냐?"고 물으면 "너무 좋아서~ 애정표현이야"라고 답한다.
보통 남자친구의 반응이 귀여워서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5.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란다
여자들은 말로 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원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말하려니 민망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 그만큼의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 자신의 마음을 눈치 채주길 바란다.
6. 남자친구에게만 예민보스
평소에 사람들에게 쿨하게 대하는 여자들도 유독 남자친구에게만은 쿨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잠깐 연락이 안돼도 신경이 쓰이고, 조금만 실수를 해도 짜증을 내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가도 대부분 늘 돌아서면 후회한다.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예민해지는 것이니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
7. 난 되는데, 넌 안돼
자신은 매번 남자 아이돌의 직캠을 찾아보고 사진을 저장하면서 남자친구가 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싫은 티를 팍팍 낸다.
여자들은 그 순간 괜스레 자신과 그 여자 연예인을 비교하게 되고 결국에는 질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내로남불'이라 여겨지겠지만 사랑하는 여친의 귀여운 질투 쯤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