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들과 함께 꿈에 도전했던 이들을 잊지 않는 교육기업 에듀윌이 다시 한 번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공인중개사 분야 국내 NO.1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2월, 제29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3천명에게 두꺼운 노란 책 한권을 배달했다.
책은 웬만한 거대사전보다 두껍고 크기가 컸다. 페이지만 해도 600쪽을 넘길 정도여서 무게도 많이 나간다.
딱 봐도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이 책은 바로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 인맥북'이다. 에듀윌이 매년 발간하는 공인중개사 합격자 인명록인 것이다.
"공인중개사의 최대 고객은 다른 공인중개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인중개사에게 인맥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를 생각한 에듀윌은 합격자들이 수강 이후에도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까지 신경써주고 있다.
에듀윌은 2009년부터 공인중개사 합격자 동문회인 '에공회'(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합격자 인명록인 '인맥북'을 발간해 인적 네트워크를 관리해주고 있다.
특히, 2월에 나눠준 '2018년 제 29회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 인맥북'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남다른 두께는 고교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정석'과 비교해도 훨씬 압도적이다.
매년 이 책이 발간될 때마다 에듀윌 합격생 사이에서는 찬사가 쏟아진다.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려운데, "인맥북 보고 전화드려요"라는 말 한마디면 어떤 조언에도 달달하게 답해주는 합격자들의 번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배 임원진들의 번호도 있어 실무 정보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러 정보도 교환할 수 있다.
인맥북에는 10개 지부로 나뉘어 있으며, 지부별로는 행정구까지 세세하게 나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 인맥북은 그저 책이 아니라는 사실도 지난 21일 있었던 행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에공회는 이날 서울 관악산에서 전체 통합 산행을 진행했다.
100명 이상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동문이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 안양 유원지를 트레킹하며 공인중개사 개업·취업·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지난해 말 합격증을 받은 신임 공인중개사 선후배도 참여했다는 점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인맥북은 에듀윌 출신 합격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언제나 합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듀윌의 강점은 사후 관리를 통해 합격자들이 제2의 인생을 든든하게 지원한다는 점"이라면서 "앞으로 에공회가 더 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인맥북에 더해 주택관리사에 대한 동문회 운영 및 인맥북 발간도 진행 중이다. '주택관리사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