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시간 2분이나 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
방송인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 절대 음료를 마시지 말라"는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의 조언을 무시했다가 낭패를 봤다.
24일 유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료 드시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를 태그했다.
그가 해당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화장실에 나란히 서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유병재, 유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씁쓸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들의 손에는 거의 다 먹은 듯한 콜라가 들려있다.
이들은 스포일러를 피하려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첫날 일찍 영화를 예매한 듯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중요한 장면에서 용변을 참지 못하고 함께 영화관을 빠져나온 듯하다.
케빈 파이기의 조언을 흘려듣고 뼈저리게 후회한 유병재와 유규선에게 많은 이들이 심심한 위로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