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당신의 여자친구가 싸우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 '진짜' 이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화하다가도 마치 눈에 수도꼭지라도 단 듯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여자친구들이 있다.


감수성은 또 어찌나 풍부한지 조금만 싸우고, 서운하게 하면 눈물을 펑펑 흘린다.


그런 울보 여자친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안쓰러운 마음에 토닥토닥 하다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미소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눈물이 절대 연기나 거짓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 우는 진짜 이유에 관해 설명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감정 표현에 능한(?) 울보 친구들은 말 그대로 감정이 격해지면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뚝뚝 흐른다.


대화를 하거나 싸움을 할 때 여자친구가 갑자기 울었다고 해서 절대 여자친구가 눈물로 그 상황을 해결하려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 잘못을 깨닫거나 상대방이 무서워서 우는 것도 아니다. 단지 그런 상황에 처하면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나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다수의 연애 전문가는 이럴 때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꼭 껴안아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여자친구의 눈물을 인정하면서 그의 감수성이 과도하게 흐르지 않도록, 내면의 감정이 성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제법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남자친구들의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그런 마음을 읽고 깨달은 여자친구들은 자신의 감정을 꼭 껴안아 주는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민망한 마음을 담아 웃음으로 표현하곤 한다.


때로는 틈만 나면 울음을 터트리는 여자친구가 귀찮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당신이 슬퍼할 때 당신의 감정을 가장 잘 공감해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당신의 여자친구가 싸우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면 그냥 꼭 껴안아 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