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매일유업 '신사업' 확대 주목…"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 예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KB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성인 영양식 '셀렉스' 등 신사업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19일 KB증권은 매일유업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2천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유업계 중 매일유업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최저치 288억원 이후 2018년 772억원으로 연평균 28.0% 증가했다"고 밝혔다.
KB증권 "매일유업 실적 안정성 부각되지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이어 "2019년의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 2019년에는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 중인 곡물음료, 고령화 추세 속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의 신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업 초기의 실적 기여도는 낮으나 과거에 보여줬던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재현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