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 8분을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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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지막 장면을 언급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국 대중문화 매체 '업커밍'과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마지막 8분은 전체 MCU 역사에서 최고의 8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시간은 모든 인물들과 관련돼 있다. 그래서 나는 무척 행복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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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전체 각본을 읽은 유일한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루소 형제 감독은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각본을 다 읽은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발언은 영화의 결말을 정확히 알고 언급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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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측은 영화의 엔딩은 물론 전체 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촬영을 진행했다. 


톰 홀랜드와 마크 러팔로는 본인이 연기하는 대사 이외에는 아무런 스크립트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덕후들을 기대감에 잠 못 들게 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4월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최종 러닝타임은 3시간 2분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