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2019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져만 가운데, 마블 히어로들의 탄생 비화부터 출연 배우들의 일대기를 총 정리하는 특집 다큐가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히스토리 채널은 오는 20일 4시간에 걸쳐 '어벤져스' 특집 프로그램 '히어로의 모든 것'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와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일대기, 스탠리 회장 등이 직접 밝히는 마블 히어로들의 탄생 비화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구성된다.
마블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탠리 마블 명예 회장을 비롯해 마블 스튜디오의 실제 감독들이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아이언맨' 그 자체가 된 로다주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이다.
마블 최고의 영웅 '아이언맨'을 연기한 그는 사실 마약으로 인해 감옥과 재활센터를 오가던 마약 중독자였다.
그의 아버지이자 영화감독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영향으로 8살 때 마리화나를 피웠던 그는 성인이 돼서도 마약을 즐겼다.
그렇게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됐던 로다주의 삶은 체포와 복역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로다주는 마약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한 의지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인고의 노력 끝에 마약중독에서 벗어났고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배우 중 한 명이 됐다.
로다주의 이러한 스토리는 전 세계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로다주의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히스토리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로다주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