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14거래일만에 하락하며 2,245.89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17일 코스피가 1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35년만에 최장 기간 상승행진을 이어갔던 코스피는 이날 하락 전환하며 사상 첫 14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전장보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2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 원, 11억 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61%), 기계(1.58%), 운송장비(1.26%)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2.59%), 운수창고(-1.77%), 전기가스(-1.14%)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 삼성전자(-0.42%), 신한지주(-0.33%), SK하이닉스(-0.25%) 등이 하락했고 현대모비스(2.00%), 현대차(1.95%), POSCO(1.12%),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셀트리온(0.2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 원, 8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4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2.07%), 포스코케미칼(0.81%), 셀트리온헬스케어(0.14%) 등이 오르고

메디톡스(-1.85%), 에이치엘비(-1.85%), 바이로메드(-1.37%), CJ ENM(-0.72%), 셀트리온제약(-0.69%) 등은 내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4.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