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연다.
"물 반, 사람 반"이라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다.
15일 에버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0여 일 간의 봄 단장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캐리비안 베이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재오픈 되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실내외에서 신나는 물놀이와 따뜻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 측은 야외 시설 전체 평균 수온을 29도 이상으로 유지해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
먼저 오는 20일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찰랑이는 파도풀을 비롯해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 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캡슐머신, 마사지 머신을 구비한 릴렉스룸, 다양한 스파·사우나 시설도 문을 연다.
같은 날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550m 유수풀도 운영을 시작한다.
유수풀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튜브로 둥둥 떠다니며 봄꽃, 나무 등 화사한 경치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야외 파도풀을 시작으로 야외 어트랙션이 함께 운영한다.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 슬라이드 메가 스톰, 타워 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다른 물놀이 시설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캐베 개장 소식만을 기다렸다", "놀이기구 진짜 재밌는데 오픈하자마자 타러 가야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