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보다 적극적인 치매 예방과 치매 가족 지원을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는 각 거점센터에 간호사,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을 파견해 치매 조기 검진, 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구는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치매 예방과 치매 가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동작구보건소, 사당 보건분소, 노량진2동 주민센터, 신대방2동 주민센터 등 상도·사당·노량진·신대방 권역별 거점센터를 추가로 마련해 치매 안전망을 구축했다.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시간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은 거점별 상이하다.
동작구 보건소에서는 매월 2회, 매주 첫째·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가량 치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매 가족카페를 운영하며, 치매 환자 보호자의 건강· 가정환경 관리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치매 가족 카페에는 치매 관련 도서 및 인지 활동 교구가 비치되어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사당 보건분소, 오후 2시에는 노량진2동 주민센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는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두 시간씩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세 권역별 센터에서는 치매 상담 및 치매 대상자 등록 접수를 받아 치료관리비, 조호 물품을 지원하며, 뇌 운동 등 치매 예방 교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을 강화해 주민의 치매 예방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에 힘쓸 것"이라며,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