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웃음참기 레벨 99"···보는 순간 빵 터진다는 페이커의 레전드 '발연기'

YouTube 'LC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항상 진중한 모습의 '페이커' 이상혁이 연기라는 새로운 모험에 나섰다. 아쉽게도 결과는 참혹(?)했다.


지난 13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는 그리핀과 SKT T1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이 치러졌다.


공식 경기에 앞서 LCK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KT T1 멤버 5명과 김정균 감독이 출연한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슼세계'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 SKT T1 멤버들은 '베테랑', '신세계', '해바라기' 등 영화 속 주인공들을 연기했다.


YouTube 'LCK'


특히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페이커는 '베테랑' 속 조태오(유아인 분) 역할을 맡은 김정균 감독의 부하로 등장했다.


"왜 자꾸 그리핀한테 지는 건데. 어이가 없네"라는 김 감독의 말에 페이커는 사투리로 "형님, 신경 쓰지 마세요. 제 선에서 알아서 다 처리하겠습니다"라며 충성을 맹세했다.


양복까지 깔끔하게 차려입고 진지한 발성과 표정, 손동작까지 선보인 페이커.


그의 인생 연기(?)에 결국 김정균 감독은 참았던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YouTube 'LCK'


영상 끝에 다시 등장한 페이커는 의자에 편하게 누워 "우승하기 딱 좋은 날씨네"라며 영화 '신세계' 속 이중구(박성웅 분)의 명대사를 따라 했다.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충격적인 그의 연기력에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인생 연기에 포함된다",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감독님ㅠㅠ", "결승 영상을 여러 번 찍어도 한결같은 그의 연기"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모두를 '빵' 터트린 '페이커' 이상혁의 인생 연기를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YouTube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