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생일'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화 '생일'은 지난 12일 4만 692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로써 '생일'은 누적관객수 57만 7632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생일'은 오늘(13일) 오후 1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화 '생일'은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 정일(설경구 분)과 순남(전도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진한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 등으로 높은 실 관람객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대다수의 관객들은 한순간에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유가족의 참담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낸 두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동안 3만 3816명을 동원한 '헬보이'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인 '미성년'이 관객수 2만 8818명을 불러 모으며 3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