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연인과 누워서 달달하게 공짜 콘서트 볼 수 있는 '눕콘' 열린다

Facebook '여의도 물빛무대'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만끽하며 누워서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한강사업본부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물빛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물빛무대의 가장 큰 특징은 누워서 콘서트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콘서트장 앞에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빈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돕는다. 빈백에 누워 공연을 보면 한 주간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다.


Instagram 'seoul_official'


4월 한 달간 물빛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 밴드, 오케스트라, 재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오늘(13일)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경우화악단 윈드오케스트라가 특별공연을 펼친다.


다음 주 금요일인 19일 컨벌스가 멋진 무대를, 토요일인 20일에는 한강거리예술가물빛음악제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물빛무대가 펼쳐지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도 열리고 있다. 밤도깨비야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밤도깨비야시장 / 서울시


Instagram 'xeol_ah'


스테이크, 꼬치, 수제버거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으니 음식을 즐기며 물빛무대를 감상해도 좋겠다.


여의도 물빛무대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가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순복음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봄기운 완연한 4월을 멋지게 장식해줄 여의도 물빛무대를 연인과 함께 놓치지 말고 즐겨보도록 하자.


Facebook '여의도 물빛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