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티켓 예매 오픈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아시아경제신문은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의 말을 빌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 창구가 오는 16일 열리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각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급 분류가 16일에 끝날 전망"이라며 "이에 맞춰 예매 일정을 공개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영화 등급을 분류하기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되는데, 오는 16일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등급 분류를 신청한지 정확히 2주째가 되는 날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는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티켓 예매 사이트 서버가 오픈 1시간 만에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예매 개시 직후 미국 내 최대 스크린을 보유한 AMC 사이트에는 티켓 구매자들이 폭주했고, 끝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날부터 시작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 실적은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5배에 달했다.
과연, 한국에서는 얼마나 뜨거운 예매 열기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벌써부터 마블 영화의 끝판왕이라고 불리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