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가 자신의 인생 캐릭터인 '토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국 극장가에 걸린다.
영화 속 등장인물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목받고 있다.
'토르'로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만큼 크리스 헴스워스가 해당 캐릭터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표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1월 진행된 북미 웹진 IGN 인터뷰를 통해 '토르'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종료됐지만, 토르를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이후 그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간판 토크쇼인 엘렌 쇼에 출연해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또 한 번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의 페이즈3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제작진이 후에 어떤 작품을 만들어갈지는 모르겠다. 프리퀄이나 후속편 등 어떠한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껏 연기 생활하면서 토르 연기할 때가 제일 즐거웠다"라며 제작진이 계속해서 토르를 원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발언을 접한 마블 팬들은 "나도 토르 계속 보고 싶다", "케빈 파이기도 이걸 알았으면 좋겠다", "재계약하고 또 나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오는 14일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