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끝나도 계속 '토르' 연기하고 싶다"

영화 '토르 : 천둥의 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가 자신의 인생 캐릭터인 '토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국 극장가에 걸린다.


영화 속 등장인물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목받고 있다.


'토르'로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만큼 크리스 헴스워스가 해당 캐릭터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표했기 때문이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일례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1월 진행된 북미 웹진 IGN 인터뷰를 통해 '토르'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종료됐지만, 토르를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이후 그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간판 토크쇼인 엘렌 쇼에 출연해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또 한 번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의 페이즈3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제작진이 후에 어떤 작품을 만들어갈지는 모르겠다. 프리퀄이나 후속편 등 어떠한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며 운을 뗐다.


Youtube 'TheEllenShow'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껏 연기 생활하면서 토르 연기할 때가 제일 즐거웠다"라며 제작진이 계속해서 토르를 원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발언을 접한 마블 팬들은 "나도 토르 계속 보고 싶다", "케빈 파이기도 이걸 알았으면 좋겠다", "재계약하고 또 나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오는 14일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