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도 다투고 나면 한동안 냉랭한 분위기가 돌기 마련이다.
이때 비공개 커플은 주변에 티를 낼 수도 없어 마음이 더욱 심란해진다. 하지만 프로게이머 이영호의 여자친구는 그럴 때, 남모르게 남친을 기선 제압하며 그 순간을 즐겼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이영호FlaSh'에는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영호 #유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리나는 "영호 방송 중에 별풍선을 많이 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솔직히 털어놨다.
유리나는 "싸우고 나면 영호가 말을 안 한다"며 "그럴 때마다 별풍선을 쏘면 싸웠어도 어쩔 수 없이 나한테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하니까 (쏜다)"고 말했다.
당시 이영호는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기에 유리나가 쏜 별풍선에도 다른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리액션을 해야 했다.
한 마디로 냉전 상태에서 별풍선을 왕창 쏴 그를 자본주의에 굴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리나는 "그때 속 시원하더라"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영호 복 받았다", "돈 많은 여친느님 클라스", "너무 달달해서 차마 못 보겠다" 등 댓글로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3월 이영호는 힘든 시기에도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위로해줬던 여자친구 유리나를 공개했다.
유리나는 중국 영화, 드라마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미모의 중국인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