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1억원 상당 건출자재 기부한 KCC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강원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은 건축자재 제조업체 사장이 있다.
바로 KCC가 그 주인공이다.
11일 건축자재 제조업체 KCC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건축자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KCC는 대형 산불로 집을 잃어 좌절했을 지역 주민들, 그리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KCC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기부로 1억원을 기탁했다.
KCC,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파"
자사 제품인 페인트, 바닥재, 유리, 창호, 석고보드, 천장재 등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KCC 관계자는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건축자재를 관계 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실 KCC가 건축자재를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CC는 앞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경부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공동주택 재건축에 필요한 페인트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