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한지상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벤허' 출연을 확정했다.
한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부터 현재 출연 중인 '킹 아더'까지 풍부한 성량과 깊은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한지상이 타이틀롤 벤허 역을 맡기로 하면서 뮤지컬 '벤허'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뮤지컬 '벤허'는 2017년 초연 당시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내고 드라마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극 중 벤허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지나온 삶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40, 50대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끌어 한국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상영되는 '벤허'의 벤허 역은 한지상과 함께 배우 카이,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