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하라고 차량 20여대 무상지원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정부가 성금모금과 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강원도 주민을 돕고 있는 가운데 차량공유업체 '쏘카'도 두 팔 걷고 나섰다.
10일 쏘카에 따르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쏘카 차량을 최대 20여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는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복구기간 내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강원도 관광객 다시 불러오는 효과까지 노려
쏘카는 또한 강원도 지역에서 쏘카 자동차를 70% 할인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나의 강원도 공유하기' 행사 페이지에 강원도 여행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7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쏘카는 대형 산불에 관광객 발길마저 끊긴 강원도 지역을 돕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인기 관광지로 꼽혔던 강원도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다시금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를 돕고 관광객까지 모으려는 쏘카의 배려가 강원도 이재민들의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