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이 진한 화장하고 등장한 이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루소 감독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의 달라진 모습이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미국 영화 매체 슬래시 필름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 조 루소, 안토니 루소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트레일러에서 전편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캡틴 마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모습을 드러낸 캡틴 마블이 전편 영화 '캡틴 마블'에 비해 진한 메이크업과 화려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영화 '캡틴 마블'


해당 논란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은 '캡틴 마블'을 찍기 전에 '엔드게임'을 먼저 찍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보기에 '엔드게임'에서 브리 라슨이 앞으로 어떤 모습의 캐릭터를 보여줄지 실험하는 것 같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트레일러에 등장한 캡틴 마블의 모습에 대해 "'엔드게임' 속 컨셉은 브리 라슨과 그의 메이크업 팀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루소 감독은 "브리 라슨이 ('엔드게임'을 찍은 후) 솔로 영화를 찍을 때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파악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으로 그는 브리 라슨이 배우이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스스로 캐릭터에 대한 결정이나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고 직접 해명했다.


한편, 마블 10년의 역사를 정리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의 주역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오는 13~14일 내한을 확정했다.


영화 '캡틴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