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임팩타민' 다음달 공급가 15% 인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올초 후시딘, 쌍화탕 등 국민약이 줄줄이 인상된 가운데 대웅제약의 고활성·고함량 비타민B군 복합제 '임팩타민 프리미엄'의 약국 공급가도 오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120정과 300정 두가지 용량으로 생산되는 '임팩타민 프리미엄'의 약국 공급가를 오는 5월부터 약 15% 인상한다.
임팩타민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1년 발매 이후 두 번째다.
대웅제약 측은 임팩타민의 원료와 제조단가가 높아지면서 내부에서도 공급가격을 인상하지 않고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웅제약, "그간 공급가 간신히 유지해왔다"
대웅제약은 "그간 낮은 마진율로 공급가를 간신히 유지해왔으나 생산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5월 인상될 예정인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고함량 비타민B군 10여 종에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등 하산화 성분을 추가한 제품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피로 해소부터 항산화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
또한 눈의 피로, 어깨 결림, 구내염 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시리즈'는 지난 2016년 187억원, 2017년 235억원 등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는 효자 제품이다.
지난해 '임팩타민 시리즈'는 2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 의약품 7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