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라플라스의 마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일 멀티플렉스 CGV 측은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온천 휴양지에서 불가사의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살인 가능성 0.001%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온천 휴양지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는 아오에 슈스케 교수(사쿠라이 쇼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는 프랑스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제창한 '라플라스의 악마'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설명에 따르면 라플라스의 악마는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에너지를 알 수가 있고 그 모든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능력과 지성을 갖춘 존재라면 불확실한 건 모두 사라지고 미래까지 완벽히 예측할 수 있다.
내레이션이 끝나고 온천에서 연쇄 사망 사건이 일어나는 장면이 펼쳐진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사망 사건, 하지만 이를 연쇄 살인 사건이라 의심하는 교수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소녀의 모습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는 절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상 말미 사건 현장에서 마주친 의문의 소녀에게 아오에 슈스케 교수는 "너 정체가 뭐야?"라고 묻는다.
이에 소녀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마녀"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아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명의 원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는 일본에서 120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사쿠라이 쇼를 비롯해 히로세 스즈, 후쿠시 소우타, 릴리 프랭키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는 오는 5월 9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