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사람들이 나를 옮겨준다"···'눈치 게임' 대실패한 '석촌호수 벚꽃축제' 현재 상황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4월의 첫 번째 주말, 따뜻한 봄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까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나들이 가기에 최상의 날씨인 셈. 많은 이들이 같은 생각이었을까. 핑크빛 벚꽃이 팡팡 터지기 시작한 '석촌호수 벚꽃축제'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서는 벚꽃을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 = 인사이트


마치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줄지어 서 있어 한 걸음 내딛기도 힘겨워 보인다.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커플 뒤로도 수많은 사람이 모여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벚꽃과 롯데월드타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은 '핫플레이스' 그 자체다.


실제로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찾은 누리꾼은 "사람들이 나를 옮겨준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벚꽃 구경 아니라 사람 구경하고 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웃픈' 상황을 표현했다.


Instagram 'danbeestudio'


사진 = 인사이트


많은 이들이 찾은 석촌호수 벚꽃축제 현상황을 담은 사진은 아래에서 더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당신의 마음속, 벚꽃 피우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7일)까지 서호수변무대에서 '벚꽃음악회'와 '벚꽃프린지 공연', '가요제' 등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인사이트


Instagram 'dbgusan'


Instagram '2root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