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까스활명수 약국 공급가 20% 인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올해 초 후시딘, 쌍화탕이 오른데 이어 까스활명수, 훼스탈, 물파스 등 국민약으로 불리는 일반의약품 가격이 올랐다.
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 인상했다.
동화약품의 이번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상에 대해 "물가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전했다.
한독, '훼스탈' 공급 가격 15% 올려현대약품, 다음 달 1일부터 현대물파스 9% 인상
한독도 소화제 '훼스탈' 공급 가격을 이달 1일부터 기존 2천원에서 2,300원으로 올렸다. 이번 인상은 약 10년 만에 이뤄졌으며 약 15% 인상됐다.
이와 더불어 물파스 가격도 올랐다.
현대약품의 현대물파스의 약국 공급가격은 이달 1일부터 45ml 용량 기준 12% 올랐고 다음 달 1일부터 88ml 용량 제품도 9% 인상된다.
현대약품 측은 최근 물파스의 주요 성분인 멘톨과 감파 등 원료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