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또는 유쾌한 개그 요소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일부 웹툰은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추세다.

확실하게 보장된 팬층과 영화의 영상미, 스케일까지 더해진다면 웹툰은 그야말로 더 완벽한 퀄리티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기존의 재미와 감동을 풍부하게 살려내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역시 수많은 웹툰이 영화화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곧 영화관에서 보게 될 작품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1. 마음의 소리

5일 스튜디오N 측은 웹툰 '마음의 소리'를 영화화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음의 소리'는 2006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해 매화 유쾌한 에피소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미 웹드라마로 제작돼 흥행한 바 있는 '마음의 소리'가 과연 영화 버전에서는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2. 0.0MHz

공포 웹툰의 수작으로 평가받은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탐사 동호회 회원들이 한 흉가에서 겪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은 영혼이 빠져나가 귀신을 만나게 되는 주파수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귀신에 홀린 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으로 극한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주연을 맡은 영화 '0.0MHz'는 오는 5월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3. 연애의 정령

20대 모태솔로의 이야기를 그리며 같은 세대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웹툰 '연애의 정령'.

'연애의 정령'은 스튜디오N과 영화사미지를 통해 영화로 제작된다.

해당 작품은 영화에서 20대의 적나라한 현실과 사랑을 새롭게 해석하며 웃음이 멈추지 않는 코믹 요소를 담아낸다.

4. 머니게임

웹툰 '머니게임'은 228억원의 상금을 둘러싼 밀실에서 벌어지는 두뇌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작품 역시 영화 제작이 확정됐다.

영화 '타워'를 제작했던 더타워픽쳐스가 스튜디오N과 공동제작해 더욱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