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스 카드'를 출시됐다.
4일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은행 계좌와 연결된 토스머니를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토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 측은 해당 카드를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 망을 활용해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게 된다.
정식 명칭은 '토스 플레이트'(Toss Plate)이며 고객들은 건당 최대 결제 가능 금액 200만원 내에서 체크 카드처럼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블랙과 실버 색상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최대한 가공하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토스 카드의 가장 큰 혜택이자 기능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전국 편의점 ATM에서 무제한 무료로 출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편의점에서 돈을 인출할 경우 최소 1,300원에서 최대 1,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만원과 같이 소액을 인출할 경우 위와 같은 수수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토스 카드를 이용한다면 이 같은 부담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토스 카드를 이용한다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지출 내역을 관리할 수 있어 통합적인 소비 관리도 가능해진다.
발급 방법도 간단하다. 발급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토스 앱을 설치·가입한 후 은행 계좌를 1개 이상 연결하면 된다.
이후 토스 앱 내에서 카드 색과 자신의 영문 이름을 입력하면 별도의 연회비 없이 무료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토스는 '토스 플레이트' 출시를 기념해 만 19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토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자동 응모되며, 매 결제 시 33% 확률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