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그룹 NCT의 태용이 사생들의 전화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NCT의 태용은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 편안한 티셔츠와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등장한 태용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을 또 한 번 '입덕'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초밥 먹방을 시작한 태용은 방송 중간중간 팬들에게 즐겨듣는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그가 팬들에게 노래 제목을 알려주려 휴대폰을 든 사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태용은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전화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사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방송 진행 도중 또다시 걸려온 전화에 태용은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손으로 엑스를 그려 보였다.
정색도 잠시, 태용은 "번호 바꿀 거야"라고 말하며 이내 멋쩍게 웃어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사생이 무슨 팬이냐", "심각한 상황인데도 웃으려고 하는 게 안쓰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용이 속한 NCT 127은 2월 일본 첫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북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관련 영상은 31분 20초, 44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