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3천원 상향 조정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NH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천원 상향했다.
4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1천원에서 2만 4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추산한 2019년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5조 7천억원, 영업적자 832억원이다.
"OLED 위주로 성장할 것…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그는 LCD 패널과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준데다 초대형 사이즈 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 LCD 패널 사업 실적 개선도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업체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에 입지가 점점 좀아지고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OLED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패널 업체들 중 장기 성장에 가장 적합한 OLED 사업 모델을 기보유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