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이해하기 위해선 앞선 작품을 모두 다 봐야 할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이 이 질문에 답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안소니 루소 감독은 미국 예매 사이트 판당고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 관객이 꼭 봐야 할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루소 감독은 "좋은 질문이다"라며 "우리는 마블 영화를 본 적 없는 사람들조차 '엔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시빌 워'의 경우 어벤져스가 분열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엔드게임'의 가장 큰 단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루소 형제의 말에 따르면,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히어로들은 타노스에 대적하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파이널 트레이너에서 역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화해하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마블 세계관을 잘 몰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을 망설이고 있다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속성 공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마블 10년의 역사를 정리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