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치즈가루 뿌려져 '달콤+짭짤'한 콘치즈맛 '짱구'가 나왔다

사진 = 인사이트 


삼양식품 장수 브랜드 스낵 '짱구'의 변신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 번 손을 대면 멈출 수 없다는 마성의 황금조합이 있다. 바로 '단짠(달콤하고 짠)' 조합이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단짠조합은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는 평을 받으며 계속해서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실패할 확률이 극히 드문 '단짠'조합으로 된 과자가 혜성같이 등장해 '먹짱'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스낵 신제품 '프렌즈짱'을 지난달 29일에 출시했다.


사진 = 인사이트


바삭한 짱구 과자에 콘버터맛 시즈닝·치즈가루 뿌려져


프렌즈짱은 삼양식품의 장수 스낵 '짱구'와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제품으로, 단맛이 메인인 오리지널 짱구와 맛이 크게 다르다.


바삭한 짱구 과자에 콘버터 맛 시즈닝과 치즈가루가 뿌려져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콘치즈맛이 난다.


여기에 카옌페퍼가 들어가 약간의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사실상 '맵단짠' 조합인 셈이다.


실제 봉지를 뜯자마자 치즈 특유의 고소한 향기가 코를 매혹시킨다.


사진 = 인사이트


카옌페퍼 들어가 매콤한맛 추가…가격은 1,500원 


입에 넣으면 첫 번째로 짭짤한 치즈맛이, 끝으로 갈수록 옥수수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가득 퍼진다.


특히 중간중간 느껴지는 적당한 매운맛이 자칫 질릴 수 있는 단맛을 완벽히 보완해주며 과자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맥주에 곁들일 안주로도 제격일 듯하다.


기존 짱구 오리지널의 바삭한 식감과 '맵단짠' 조합의 시즈닝이 잘 어우러진 해당 제품은 1,500원에 판매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새롭게 각인될 수 있도록 콜라보와 이색적인 맛의 적용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