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고막 녹아내린다"…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2' 제작 시작됐다

영화 '위대한 쇼맨'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쇼맨' 속편 제작이 시작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위대한 쇼맨'을 통해 배우 인생의 한 획을 다시 그은 휴 잭맨이 최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앞서 배우 휴 잭맨은 '위대한 쇼맨'에서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서커스 연기 연습만 매일 9시간씩 하는 강행군을 펼쳤다고 밝힌 바 있다.


덕분에 그의 땀이 가득 담긴 영화 '위대한 쇼맨'은 국내 평점 '9.29'라는 파격적인 결과를 내며 관람객들에게 극찬 받았다.


영화 '위대한 쇼맨'


당시 실 관람객들은 "화려한 사운드와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에 매료돼 심장이 두근거렸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두 번, 세 번 봐도 아깝지 않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진행한 BBC 라디오에서 휴 잭맨은 "위대한 쇼맨 속편 작업이 시작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영화 관련 질문을 해주고 있다. 너무 조급하지 않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실존 공연기획자 P. T. 바넘이 '지상 최대의 쇼'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소품 하나하나 실제와 동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제작진은 영화 '제작 기간'만 무려 7년이 걸렸다는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개봉 직후 '라라랜드'를 뛰어넘을 명작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끈 '위대한 쇼맨'.


이번엔 또 얼마나 오랜 제작 기간을 거쳐 우리 곁으로 찾아올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위대한 쇼맨 2'의 메가폰은 1편과 동일하게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맡는다.


영화가 1편의 내용을 이을지, 아니면 콘셉트만 같은 다른 작품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