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파이널 트레이널 영상이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그간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담겨있다. 이번 예고편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대사와 장면들이 나온다.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기지로 돌아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눈다. 실의에 빠진 이들은 사라진 동료, 그리고 희생자들을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지 그리고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 분)를 어떻게 하면 물리칠 수 있을지 고뇌한다.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분)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도 그려졌다.
해당 장면과 함께 "이건 우리가 얼마나 잃었는지에 대한 게 아냐. 우리가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에 대한 거지"라는 대사가 나지막이 깔린다.
어벤져스 멤버들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우리는 어벤져스야. 우리가 이걸 끝내야 돼"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다. 여기에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까지 힘을 합친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뜨거운 재회 장면이다.
'시빌워' 이후 쭉 적대심을 갖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나 믿지?"라는 아이언맨의 말에 캡틴 아메리카는 "당연하지"라고 답한다.
타노스를 물리치기 위해 또 한 번 힘을 합치게 된 어벤져스 멤버들.
아이언맨은 전투에 나가기 전 과거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바라보며 아련한 표정을 짓는다.
영상 말미에는 타노스도 등장한다. 타노스는 이들이 찾아올 것을 이미 예상한 듯, 전투에 임할 준비를 완료한 모습이다.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