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너의 이름은'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신작 '날씨의 아이' 스틸컷 최초 공개

CoMix Wave Film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극장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대성공을 거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차기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제작사 코믹스 웨이브 필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 개봉일이 일본 기준으로 오는 7월 19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코믹스 웨이브 필름은 '날씨의 아이' 스틸컷 3장을 함께 공개했다. 


'날씨의 아이' 스틸컷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치밀하고 섬세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CoMix Wave Films


신작 '날씨의 아이'는 가출하고 무작정 수도인 도쿄로 간 소년과 날씨를 다룰 줄 아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소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한 소년과 기도만으로 날씨를 맑게 만드는 힘을 가진 소녀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한편, 급변하는 기후에 대한 거대한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은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했던 다나카 마사요시가 맡았다. 목소리 연기는 배우 다이고 코타로와 모리 나나가 담당한다.


CoMix Wave Films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만 250억 엔(한화 약 2500억 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08억 엔(한화 약 3080억 원)을 뒤이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다.


'날씨의 아이'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영상미 장난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 신작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