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농심이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에 없던 신박한 제품을 선보였다.
1일 농심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봄맞이 신상 먹거리 3종을 선보여 먹짱들의 시선을 끌었다.
우선,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국민라면 신라면 스틱이다.
이는 면 없이 국물만 우려내는 제품으로, 종이컵에 포를 붓고 휘휘 저어주면 칼칼하고 구수한 신라면 국물을 제공해준다. 칼칼하고 시원해 숙취 해장으로 찰떡궁합 상품이다.
항아리 꿀단지 바나나 우유를 완성해주는 스틱도 있다. 바삭하고 달달한 바나나킥을 통째로 갈아낸 바나나킥 스틱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바나나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초콜릿 없이 못 사는 초콜릿 덕후들을 위한 '밀크초코바나나킥' 잼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초콜릿을 통째로 녹여 만든 쇼콜라 스프레드에 바나나가 첨가돼 믿고 먹는 '초바' 조합이 탄생했다.
식빵에 발라먹으면 단숨에 식빵 한 봉지를 순삭할만큼 강한 중독성을 가진다는 평이다.
당장 슈퍼로 달려가 모든 신상품을 '겟'하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아쉽게도 이 상품들은 판매용이 아니다.
바로 농심이 오늘(1일) 만우절을 맞아 깜짝 이벤트의 일환으로 광고를 선보인 것.
농심 측은 인사이트에 "해당 제품은 아직 실제로 만들어진 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참고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혹시 모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초콜릿 바나나 덕후로서 이 조합 찬성합니다", "신라면 티백 출시해주세요", "신라면 포에 밥 말아 먹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