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시릴 듯한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오면서 여기 저기 봄꽃들도 화사하게 만개하기 시작했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이맘때쯤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 봄에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낮에도, 밤에도 로맨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특히 사랑을 꽃피우고 싶은 썸남썸녀가 있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1.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데이트
'제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5일 개막해 11일까지 7일간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꽃축제로 왕벚나무 1,886그루와 진달래, 철쭉, 개나리 등 화사하게 핀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 그리고 노래자랑까지 진행된다. 낮에도 좋지만, 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하얀 벚꽃잎이 날리면서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한다.
2.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데이트
매년 4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축제가 있다. 한화생명이 계절마다 진행하는 'Lifeplus 사계절 페스티벌'의 시작인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이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유명 아티스트의 감성적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티켓 없이도 한강공원에서 50개 이상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으며 13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3. 한강 라면과 치맥 데이트
'라면'과 '치맥'은 한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탁 트인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얼큰한 라면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우리의 '치느님'을 즐긴다면 진정한 '프로 한강러'로 거듭날 수 있다.
축제를 구경하며 한강둔치에서 '먹방' 데이트를 즐겨보자.
4. 밤도깨비 야시장 데이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리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5일에 문을 열었다.
이번 컨셉은 '글로벌 시장'으로 세계 전통공연과 마칭밴드의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으며 여러 아티스트들의 버스킹도 진행된다.
그뿐만 아니라 190대의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자 및 체험단 360여 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